최근에 비자를 신청하러 다녀왔다.
예약은 월초에 했고, 아침 시간이라 연차를 내고 비자를 신청하러 갔다.
내가 한국에서 증명할 수 있는 모든 서류를 가지고 대사관에 도착했고, 서류는 우선 내가 준비할 수 있는 만큼 준비했다.
이것을 신청할 시점에는 내가 계약서가 없고, Invitation letter 만 있는 상황이어서, 이전의 연구소 관계자분과 이 문제에 대해서 메일로 이야기했었는데, 이전 학생들 중에도 invitation letter만으로도 신청하고, 비자를 받은 케이스가 있다고 해서 나도 이번에 그냥 신청했다.
서울스퀘어에 도착해서, 1층에 신분증을 맡기고 출입카드를 빌린 후, 8층으로 올라갔다.
서류를 내고 비자 비용을 지불하려고 했는데, 내 카드 번호가 다 지워져서(메탈카드…?) 밑에서 10만원 + 을 뽑아서 현급으로 지불했다.
그러고 나서 건강검진 받고 약속을 갔다!
그 이후 다다음주 즈음 비자 결과가 나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번 주에 임시 비자를 받아 왔다.
사람들이 6개월짜리라고 했는데, 1년짜리 임시비자여서 아마 입독한 후 내년 4월쯤 연장하지 않을까 싶다.
집 구하는 것도 포스트를 한번 써볼까 하는데, 지금 서류를 제출해놓은 상태라 이것도 진행되는대로 정리를 해 보는 것으로.
입독 전 체크리스트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임시 비자 발급이었는데, 그것도 마침내 끝났다. (생각보다 수월하게)
이제 정말 집만 원격으로 구하면 바로 비행기에서 내려서 계약한 집으로 갈 수 있겠지!
한국에서의 남은 시간을 즐기고,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추억도 많이 쌓고 가야겠다.
답글 남기기